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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고액 자산가 '안전자산 금 보다 비트코인을 더 선호해'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2-09 16:05
    • |
    • 수정 2020-12-09 16:15
[드비어 그룹, 비트코인 밀레니엄 20~30대 안전자산 금보다 비트코인 선호한다 ⓒTVCC]

현지시간 8일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트코이니스트는 세계 최대 재무 설계 자문기업 ‘드비어 그룹’ (The deVere Group)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30대 젊은 부유층인 ‘영 앤 리치’ 들이 안전자산인 금보다는 비트코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에는 100억 달러 이상을 보유한 밀레니얼 세대 고액자산가들의 3분의 2가 안전자산으로 금보다는 비트코인을 더 선호한다고 전했다.

드비어 그룹 측은 “ 1980~2000년생의 부유한 밀레니얼 세대들은 주식, 금, 비트코인 등에 관심이 많다고 밝혔다. 밀레니엄 세대들은 인터넷과 함께 성장하며 주식 시장과 경제가 침체한 것을 지켜보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베이비붐 세대보다는 훨씬 더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그렇기 때문에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고 금의 디지털 버전인 비트코인의 장점을 훨씬 더 유용하게 본다는 점에서 경제 상황 변화에 가장 쉽게 적응하며 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들이 전 세계의 부와 노동력을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가치 있게 여기는 것은 향후 비트코인이 경제를 예측하는 데 있어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1월에는 한화 약 15억 이상을 보유한 고객자산가의 70% 이상이 2022년 말 이전에 암호화폐 보유를 원한다고 나왔다.

드비어 설문 조사에는 미국, 영국, 아시아, 아프리카, 중동, 호주, 중남미 등의 다양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고액 자산가들이다.

이에, 드비어 그룹의 나이젤 그린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BTC) 주목하고 있는 응답자 중에는 월가의 대형 은행들도 포함돼 있다”며 “ 디지털 화폐가 돈의 미래라는 점을 이해하면서 더 이상 과거에 머물고 싶어 하지 않는 부유한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시간(16:14)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가격은 전일대비 5.53%하락한 19,725,115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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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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