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데이비드 마커스 "디엠·디지털 월렛, 내년 출시 희망"
페이스북 파이낸셜 그룹을 이끄는 데이비드 마커스가 "페이스북 암호화폐 프로젝트 디엠(Diem, 구 명칭 리브라)과 Novi 월렛(페이스북 사용자가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할 수 있는 디지털 지갑)이 내년 출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그는 "규제 당국이 해당 프로젝트에 경계의 시각을 보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라며 "우리는 즉각적인 신뢰를 원하는 것이 아니며, 상호 타협점을 찾는 과정에서 경계에서 얻을 수 있는 최소한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랄 뿐"이라고 전했습니다.
✔ 스탠다드차타드, 기관 전용 암호화폐 거래 추진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 은행이 기관 투자자 전용 새로운 디지털 자산 거래 플랫폼을 위해 암호화폐 거래소 조직(group)을 구축했다고 전했습니다. 해당 조직은 5명의 장외거래(OTC) 트레이더 및 4개의 거래소로 구성됩니다. 보도에 따르면 커스터디 및 거래 프로젝트에는 LMAX 그룹 산하 암호화폐 거래소 엘맥스(LMAX) 및 암호화폐 거래소 에리스엑스(ErisX) 등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첫 번째 테스트 거래는 다음 달에 진행되며, 10대 디지털 거래소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습니다.
✔ 美 은행가협회 등 단체 "피규어 은행 라이언스 신청 검토 보류 요청"
미국 은행가협회와 은행정책연구원 등 단체들이 7일(현지시간) 미국 통화감독청 루이스 기틀먼(Louis Gittleman) 라이선스 부서 총괄에게 서한을 통해 전 SoFi CEO Mike Cagney가 설립한 블록체인 대출 스타트업 피규어 테크놀러지(Figure Technologies)가 제출한 상업은행 라이선스 신청 검토를 연기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은행가들은 "심사에 필요한 피규어의 사업모델과 운영 측면에 대한 충분한 세부 정보가 부족해 절차에 상당한 우려를 야기할 수 있다"며 "기존 규제를 회피할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셈"이라고 밝혔습니다. 2019년 1.03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한 피규어는 앞서 6일 통화감독청에 은행 라이선스를 신청한 바 있습니다.
✔ 프랑스, 더 강화된 암호화폐 규제 예정
프랑스가 암호화폐 관련 강화된 규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프랑스 암호 협회 ADAN의 시몬 폴롯(Simon Polrot) 회장은 “프랑스 재무부가 암호화 기업에 대한 고객확인절차(KYC) 강화 및 암호화폐 거래 규제 관련 조치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모든 암호화 거래(암호화폐 간 거래 포함)에 KYC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금주(수-목)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 및 관련 기업은 거래 규모와 상관없이 모든 고객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시몬 폴롯은 “KYC 규제 범위에 암호화폐 간 거래를 포함시키는 건 너무 가혹하다"라고 평가했습니다. 이밖에 모든 암호화폐 거래소에 신고(registration)을 필수화하는 규제 법안이 준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프랑스는 ‘암호화폐→법정화폐’ 거래 관련 거래소 및 커스터디 기업에만 신고를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치와 관련 업계 관계자는 “더 엄격한 조치가 제안된 주요 원인은 프랑스에 대한 테러공격 때문”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프랑스 경찰은 암호화폐를 사용,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에게 자금을 지원한 혐의가 있는 용의자 29명을 체포한 바 있다. 전날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은 암호화폐 규제를 강력하게 지지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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