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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특화 도시' 부산, '스타트업 메카'된다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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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2-09 13:49
    • |
    • 수정 2020-12-09 14:00
부산 벤처컨벤션센터, 내년 24억 5000만 원의 관련 예산 배정 ⓒTVCC



지난해 7월 정부는 부산을 블록체인 특구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관련 스타트업 지원 시설까지 구축될 경우 부산이 ‘블록체인 특화 도시’로서 입지를 다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부산에 블록체인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전문적으로 육성하는 벤처컨벤션센터 건립이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벤처컨벤션센터는 블록체인 특구인 부산에서 시와 금융기관, 기업, 대학 연구소를 연결하는 벤처 생태계를 조성, 블록체인 스타트업의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투자 유치와 시설 공유, 특화 서비스 등을 제공하게 됩니다.

부산 벤처컨벤션센터는 내년도 예산안에 24억 5000만 원의 관련 예산이 배정돼 있어 사업 추진은 확정된 상태며, 블록체인 스타트업 지원은 구체적으로 블록체인 클러스터 구축·운영, 통합지원체계 구축, 사업화 지원 및 인력양성, 블록체인 서비스 실증 지원 등입니다. 여기에 블록체인 특화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유치도 추진할 예정이라는 설명입니다.

국내 블록체인 시장 규모는 매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올해 2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발간한 ‘블록체인 산업 현황 및 국외 정책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 블록체인 시장은 지난해 846억 원, 올해 1366억 원 규모로 성장한 데 이어 2021년 2206억 원, 2022년 3562억 원으로 증가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부산 벤처컨벤션센터는 프랑스의 초대형 스타트업 캠퍼스인 ‘스테이션 F’와 중국 선전의 스타트업 특구인 ‘하이테크 파트’를 롤모델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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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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