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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황소'와 '곰'의 치열한 공방 ... 암호화폐 시장 지루한 장세 언제까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08 16:53
    • |
    • 수정 2020-12-08 16:53
지루한 장세 이어가는 비트코인,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는 언제 시작?! ⓒTVCC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은 19,000달러 지지선과 19,500달러 저항선을 놓고 황소(매수 세력)와 곰(매도 세력)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모습으로, 장중한 때 매수세력이 저항벽에 부딪히며 19,000달러 선 아래로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주요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이 모든 투자 포트폴리오의 필수적인 구성 요소라는 인식이 높아지면서 기관 자금의 시장 유입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비트코인이 내년 중 10만 달러, 많게는 20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례로 최근 5,000만 달러 이상의 비트코인 추가 매입 사실을 발표한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최고경영자(CEO) 마이클 세일러는 "최근 비트코인의 강세는 2017년 12월 사상 최고가 기록 당시에 비해 훨씬 강력한 상태로 보인다"고 말했는데요.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도 최근 "일각에서 비트코인 투자 과열 우려를 제기하는데, 아직 '시작'도 안 했다"면서 " 비트코인 지지 기반은 2015년, 2017년 보다 강하고 견고하며, 올해 채굴 보상 반감, 글로벌 기관 투자자 유입 등 수급 구조가 비트코인 강세 전망에 유리하게 이뤄졌고,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도 불리할 게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내년에도 비트코인과 금은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2021년 비트코인의 새로운 저항은 5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바꿔 말하면 최소 5만 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이야기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비트코인 투자 과열? NO ... 아직 진짜 랠리는 시작도 안했다" ⓒTVCC

또한 최근 영국 소재 자산 거래 플랫폼 이토로(eToro)의 분석가 사이먼 피터스(Simon Peters)는 "올 연말까지 비트코인이 최근 강세 흐름을 유지할 수 있다면, 2만 5천 달러 신고점 기록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는데요. 그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달 비트코인 포지션을 보유한 사람들의 수가 2017년 11월 대비 66% 증가했으며, 이는 비트코인 강세가 지속될 수 있음을 암시하는 지표 중 하나라는 설명입니다. 즉 2만 달러 부근에서 하방 압력이 강해 순간적인 하락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는 단기적인 움직임으로 볼 수 있으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부근의 강한 매도세를 극복한다면 내년 2만 5천 달러로 새해를 여는 비트코인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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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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