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 활용한 태양광 발전 인프라 관련 전주기 기술 개발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07 15:23
    • |
    • 수정 2020-12-07 15:23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 ‘에너지 마에스트로’기술 개발 ⓒTVCC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 인프라와 관련된 전주기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이로써 태양광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해 신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진이 블록체인 연계 전력 중개 플랫폼, 분산 에너지자원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 및 AI 기반 태양광 유지관리 플랫폼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단순히 발전 현황 및 모니터링에만 초점을 두지 않고, 발전 예측에서 판매, 안정화까지 전 과정을 엮어 마치 에너지 지휘자(Maestro)처럼 만들었다는 특징이 있는데요.

‘에너지 마에스트로’기술은 에너지자원 통합 및 예측 기술, 시장 연계 기술 등을 한데 모은 플랫폼 기술로, 연구진은 본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들과 함께 에너지 신산업 인프라를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TRI 연구진이 개발한 기술은 블록체인 연계 전력 중개 플랫폼과 분산 에너지자원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그리고 빅데이터 및 AI 기반 태양광 유지관리 플랫폼 기술 등으로 블록체인 연계 전력 중개 플랫폼 기술은 전력거래소(KPX)에 개설된 전력 중개 시장 내 거래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입니다. 또한 전력 중개 시장 참여자 인증 및 접근을 제어하고 에너지 발전량 데이터, 전력 중개 계약 및 정산 정보의 위·변조 방지를 지원해 중개 플랫폼의 보안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입니다.

분산 에너지자원 원격 실시간 모니터링 기술은 전력 중개 및 태양광 발전 사업자가 여러 지역에 분산된 전력을 모아 집합 자원 단위로 관리 및 거래토록 데이터를 관측, 제어 관리하는 기술로 태양광 발전을 통해 수집된 수십 종의 에너지 정보를 연구진이 표준화된 상태로 관리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간 거래의 편의성을 확보했으며, 빅데이터 및 AI 기반 태양광 유지관리 플랫폼 기술은 전국 2,900여 개 태양광발전소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었는데요. 태양광 산업 생태계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기술로, 천리안을 비롯한 국내외 기상위성으로부터 기상정보를 받아 국지적인 발전량 예측이 가능토록 했고 노후화 및 고장진단에 따른 폐기 여부도 타진한다는 설명입니다.

ETRI는 이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다변화하고 있는 전력 거래 및 중개시장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계획을 밝혔는데요. 태양광발전 및 유지 보수, 전력 중개 사업자 등의 시장 참여를 유도하고 잉여 에너지에 대한 문제를 해결, P2P 거래를 활성화한다는 설명입니다.

이일우 ETRI 에너지·환경ICT연구단장은 “오는 16일부터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산업 기술 R&D 대전 기술 출품을 통해 기술이전과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본 플랫폼 기술로 그린 뉴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디지털 에너지 전환 기반 신사업의 기술적 뒷받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