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공동창립자 스티브 워즈니악이 싱가포르 기반인 HBTC 거래소에 WOZX 토큰을 상장했다고 현지시간 6일 보도했다.
WOZX는 스티브 워즈니악이 설립한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기업에포스가 발행한 토큰이다. 에포스(Efforce)측에 의하면 이번 주 중으로 WOZX가 빗썸 글로벌에 추가 상장된다고 보도했다.
스티브 워즈니악은 스티브 잡스, 로널드 웨인과 함께 오늘날 미국 시가총액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애플을 만든 공동 창업자로서 애플 모든 프로덕트를 만든 전설적인 엔지니 이어다.
그는 애플 퇴사 이후에도 각 기업의 자문역과 수석 연구원직을 맡으면서 젊은 엔지니어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는 행보를 나아가고 있으며 2019년에는 블록체인 스타트업 공동창립했다는 소식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WOZX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뒷받침하는 블록체인 기술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에너지 효율성을 위해 절약분을 거래할 수 있는 토큰으로 이용될 전망이다. 에너지 절약 자체가 돈으로 연결되면 사람들이 더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는 것 이에 포스 측의 주장이다.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투자자들이 ‘WOZX’에 투자해 자금을 대는 식이다. 사업주는 프로젝트 비용을 지원받고, 투자자들은 에너지 절약분을 수익으로 챙기는 구조다.
워즈니악은 이포스가 지난 4일 낸 성명에서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세계에서 기하급수적으로 늘면서 기후변화 등 환경에 극단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며 단순히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환경을 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WOZX는 지난 10월 유니스왑에 가짜 토큰이 올라오는 사건을 겪는가 하면 소문만 무성한 상황이 이어졌다.하지만 12월 2일에 포스가 공식적으로 WOZX 토큰 상장을 발표하면서 출시가 확정됐다.
HBTC 거래소에서 현지시간 오후 2:15분 기준, 전일대비 20%상승한 1.47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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