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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백신 유통 문제? 블록체인 기술로 해결!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2-01 15:17
    • |
    • 수정 2020-12-01 15:22
의약품 유통 전과정, 블록체인 기술 도입  ⓒTVCC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점차 가시화되면서 백신 유통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백신을 포함한 독감백신 등 거의 모든 의약품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통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얼마 전 독감 백신이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하며 시중에 풀린 물량을 회수해 폐기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의약품 유통시설과 관리체계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자 정부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및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의약품 유통 전과정에서의 온도 및 습도, 배송 위치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모든 데이터를 블록체인에 투명히 기록하는 등 자동화된 유통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할 예정인데요. 블록체인과 IoT 통해 의약품 유통단계에서 발생가능한 관리소홀 및 악의적 조작 등의 문제를 예방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IoT센서를 활용하면 유통 중인 의약품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공지능이 냉장설비의 전원차단, 개문상태 등을 확인하는 등 IT기술을 활용해 유통관리를 자동화할 수 있는 것인데요.

특히 향후 의약품 변질 등의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확보가 신속해진다는 강점이 있고 여기에 분산저장 방식의 블록체인에 데이터가 저장되기 때문에 단일 사용자에 의한 위변조가 불가능하고, 데이터 신뢰를 담보할 수 있습니다.

국내 IT 기업, 마크애니 + 바인테크 손잡아 ⓒTVCC

최근 국내에서도 안전한 의약품 유통 모니터링을 위해 IT기업 두 곳이 손을 맞잡았는데요. 마크애니(대표 최종욱)와 바인테크(대표 김학기)는 컨소시엄을 이뤄 IoT 센서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의약품 유통관리체계 개발에 착수한다고 전했습니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최근 코로나19 등으로 의약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난 상황에서 유통관리기술의 IT화는 필수적"이라며 "바인테크의 IoT센서기술과 마크애니의 블록체인 기술로 안전한 의약품 관리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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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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