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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바닥 다지기 하는 동안 알트코인 고공 행진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24 15:39
    • |
    • 수정 2020-11-24 15:39
알트코인 급등세 ... '알트랠리' 시작됐나 ⓒTVCC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8,000달러대에서 '바닥 다지기'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 리플 등 알트코인이 암호화폐 시장의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에도 백신 개발 희소식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등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도 6.51% 상승했는데요. 반면 대표적인 안전 자산으로 불리는 국제 금값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는 백신 개발 기대감 속에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으로 갈아탔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24시간 동안 18,300달러 선까지 가격이 후퇴했는데요. 최근 계속됐던 상승세가 다소 가라앉으며 조정 과정을 겪고 있는 모습으로,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하향 조정 또는 바닥을 다지는 과정에서 보다 큰 폭의 가격 하락과 변동성 확대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분위기와 전문가들의 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인 모습인데요. 일례로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는 "많은 이들이 비트코인의 고위험성에 대해 고민하지만, 그보다 더 큰 위험은 바로 이번 세기 가장 위대한 자본과 기술의 합작품을 구석에 앉아 바라만 보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니콜라스 파니지르조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등 JP모건 분석가들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올 4분기, 기관의 비트코인 투자 증가 속도가 3분기 대비 더 강력하고 빠를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는데요. 이들은 “기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가지고 장기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밝히며, 그 증거로 대표적인 암호화폐 투자 신탁 제공 업체 그레이스케일의 실적을 언급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4분기 그레이스케일의 BTC 트러스트 펀드의 매출 규모는 3분기 대비 3배에 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한편 알트코인 강세장을 주도하고 있는 이더리움에 대한 전망도 여느 때보다 낙관적인 모습인데요. 암호화폐 분석가 닉 총(Nick Chong)은 "이더리움 2.0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점,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생태계의 성장과 700달러 수준까지 기술적 저항이 거의 없다는 점 등 이더(ETH) 가격을 더 끌어올리기 충분한 기술적, 펀더멘털 요소가 많이 존재한다"면서, ETH가 단기적으로 700달러 선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현재 다수의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됐다고 분석하며 카르다노 에이다(ADA), 이오스(EOS),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리플(XRP), 폴카닷(DOT), 컴파운드(COMP)에 주목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비트코인 점유율이 66.35% 이하로 유지된다는 전제하에 해당 7종 코인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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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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