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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코인 저장 공간 규모 1엑사바이트 돌파

    • 이은주 기자
    • |
    • 입력 2020-11-23 15:45
    • |
    • 수정 2020-11-23 15:45

파일코인(Filecoin)은 프로토콜 랩스(Protocol Labs)가 개발한 IPFS (Inter Planetary File System) 기반의 네트워크에 인센티브를 추가해 만든 스토리지 공유 플랫폼이다.

지난 10월 중순에 출시된 파일코인 메인넷의 저장 공간 규모가 1엑사바이트(EB)를 달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고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디크립트(Decrypt)가 보도했다.

1엑사바이트는 10만 기가바이트와 같은 크기로, 미국 의회 도서관에 보관된 데이터의 15배 수준에 달한다. 이어 매체는 “작년 넷플릭스 사용 저장 공간 규모는 60페타바이트(PB)였다”며 “이는 파일코인의 현재 저장 가능 용량의 6%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프로토콜랩스의 최고 경영자 후안 베넷(Juan Benet)은 지난 19일 개최된 디크립트 <어라운드 더 캠프파이어 (Around the Campfire) 가상회의에서 “처음 분산형 저장 네트워크 아이디어를 발표했을 때 모두가 비웃었다”며 “대다수가 10페타바이트까지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의 분산형 네트워크는 어려울 것”이라고 당시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하지만, 파일코인은 메인넷 출시 1달여만에 사람들의 예상치보다 100배 많은 저장 공간인 1EB를 확보했다.

또, 후안 베넷은 “합의 모델 운영에 엄청난 전력이 소모되는 비트코인과 비교하면 파일코인 전력 사용량은 극히 적다”며 “우리의 다음 목표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들에 파일코인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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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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