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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관 및 업계, '비트코인' 안전자산인 금 보다 우수하다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1-23 15:13
    • |
    • 수정 2020-11-23 15:13
[비트코인 안전자산인 금보다 더 우수하다 ⓒTVCC]

최근 많은 업계에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는 대표적 안전 자산인 금 보다 더 안정적인 자산이라는 재평가가 나오고 있다.

글로벌 기초신용전략 책임자인 짐 레이드 (Jim Reid) 는 "달러 리스크, 인플레이션 등 분산하기 위해 금을 사용하던 비트코인을 사용하려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 같다고 보도했다.

갤럭시 디지털의 마이클 노보그라츠 최고경영자는(CEO) "비트코인은 안전자산인 금을 대체하고 있으며, 현재 금의 3% 정도인 비트코인의 투자 비중이 조만간 10%까지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 비트코인 시장은 열광하는 개인 투자자들보다 기관 투자자들 진입이 상대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과거와 다른 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 현재 비트코인이 최근 한 달 새 50% 급등한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1만 6,000달러 선까지 조정이 나올 것"이라고 예측했다.

IB인 JP모건의 제이미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8일 딜북 컨펀러스에서 " 블록체인은 돈을 더 저렴하게 이동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는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비자카드의 최고경영자 알프레드 켈리는 "암호화폐는 전 세계 결제 시스템에서 긍정적인 발전 분야"라면서 "암호화폐 네트워크는 사람들의 지불 방식을 빠르게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1일 미국 온라인 결체업체 페이팔도 비트코인에 대해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를 매매 할 수 있는 계획을 보이며 매장 2600만여 곳에 비트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고 보도하면서 비트코인이 지난달 말 기대감으로 인해 시세가 급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지시간 20일 세계적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글로벌 채권 최고 투자 책임 (CIO)릭 리더는 CNBC 인터뷰에서, "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는 계속 존재할 것이며 내구성을 지닌 것으로 생각한다며 디지털 화폐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밀레니얼들이 기술을 수용하려는 현상은 현실이라고 지정하며 디지털 결제 시스템은 현실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아직 암호화폐의 급등락하는 변동성 때문에 경고도 나오고 있다.

헤지펀드 대부로 통하는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7일 SNS 네트워크를 통해," 비트코인은 기존 화폐처럼 교환수단과 가치저장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기관투자자 전용 암호화폐 거래소를 운영하는 영국 LMAX의 분석가 조엘 크루거는, " 비트코인 가격이 최고치를 경신했어도 다시 급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시장이 너무 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현 상황에선 코인 매수에 신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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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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