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내 대학의 코로나19 확산은 심각한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이번 달 초를 기준으로 1,600개 대학에서 25만2000건이 넘는 확진 사례가 확인됐는데요. 가을 학기가 시작하면서 수업이 재개되고, 기숙사가 문을 열면서 확진자가 급증했습니다.
이에 미국 애리조나 주립대학(ASU)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광역 도시권에 있는 연구 중심의 공립 종합대학인 ASU는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7만 4,500명의 재학생과 1만2400명의 직원에게 블록체인 기반 앱을 사용하도록 조치했는데요. 미 공립대학 가운데 학생 수 면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ASU는 코로나19 추적을 위해 세이프헬스시스템(SHS)이 개발한 건강 상태 추적 앱인 '헬스체크(HealthCheck)'를 도입했습니다. 앱은 건강 관련 민감한 정보는 비공개로 유지하면서도,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보고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설명인데요.
이를 위해 ASU는 헤데라 해시그래프와 분산원장기술(DLT)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이벤트를 검증하고 기록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를 통해 각 앱에서 업로드되는 헬스 데이터를 검증하고 저장한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에 대한 지역사회 대응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사례에 대한 정보 공유가 필요한데요. 이러한 정보를 제공자 간에 스마트하고, 안전하고, 조작이 불가능한 방식으로 공유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쓰이며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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