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패스(PASS)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가입자가 15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다.
현지 시간 19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지난 6월 기존 패스 앱이 이 서비스를 추가한 지 4개월 만에 가입자 150만 명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2019년 9월 과학기술정보 통신부의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디지털 형태의 운전면허증에 대한 도로교통법상 법적인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통신 3사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이 함께 개발했다.
통신 3사는 패스 모바일 운전 면허증의 개인정보 보호 및 위·변조 방지를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스마트폰 유심칩 기반 명의 인증, 기기 점유 인증, 트러스트존 보관 기술 등을 적용했다. 또 운전면허 정보 진위 검증 작업이 이뤄지는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 시스템 서버 사이에 전용선을 구축을 하고, 통신망의 전 구간을 암호화해 외부 공격에 대비했다.
통신3사에 따르면, 지난 6월 출시 이후,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전국 2만 5,000여 편의점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이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27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업무에 쓰이고 있다.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할 수 있다. QR코드와 바코드가 표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을 적용해 사용자 개인정보를 보호한다.
기본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되므로,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하시켰다. 또한, 통신 3사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연인을 식별할 수 없는 최소한의 개인정보 오용 우려를 낮췄다고 전했다.
통신 3사는 "바코드와 QR코드 스캔을 통해 간편하게 운전면허증 진위 확인이 가능해 청소년의 술 및 담배 구매로 인한 일탈 행위와 이에 따른 점주 및 점 폭의 피해를 예방이 가능하다며 편의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연내 가입자 200만 명 돌파를 예상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또한, 통신 3사와 경찰청은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다. 신원 확인과 운전 자격 확인이 필요한 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통신 3사는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전국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며 향후 활용 분야를 지속해서 확대해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가 비대면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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