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14시 35분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기준,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563조 793억 원, 24시간 거래량은 117조 16억 원을 기록했고, 비트코인 점유율은 64.9%로 비트코인이 우세하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 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Crypto Fear & Greed Index)는 91포인트로 투심은 '극단적 탐욕'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9.56% 상승한 2,013만 1,530.45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증권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튤립버블'로 치부되던 비트코인이 화려하게 복귀했다고 평가했다. 한대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전 세계 주요 자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어느덧 2000만 원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며 "2018년을 제외하면 지난 4년간 수익률 1위를 기록 중인 투자자산"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유동성 공급 속에 화폐가치의 하락, 달러 약세가 겹치면서 강세를 보였다"며 "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하면서 주식 양도세 인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것도 암호화폐 시장의 자금 유입으로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기관투자자 진입이 본격화된 것도 비트코인 가격을 상승의 중요한 원인으로 꼽았다. 연구원은 "스퀘어에 이어 페이팔이 암호화폐 구매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의 촉매가 됐다"며 "여기에 JP모건, 피델리티 등 글로벌 금융사들이 잇따라 암호화폐 서비스를 출시하고, 세계적인 투자자들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등 기관투자자들의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 강세가 단기간 그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씨티그룹의 경우 비트코인이 1970년대 금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며, 내년에 31만8000달러에 도달하리라 전망했다"며 "제도권 편입과 주요 기관투자자들의 시장 진출을 고려할 때 2017년과는 다른 행보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더리움(ETH)도 +5.98% 오르며 54만 2,659.85원에 거래 중이다. OKLink에 따르면 오늘 10시 30분 기준 ETH 2.0 입금 컨트랙트 주소에 100,512 ETH가 입금됐다. 입금 비중은 목표치(524,288 ETH)의 19.17% 수준이다. 이더리움 재단은 12월 1일 16,384명 검증자가 총 524,288 ETH를 스테이킹할 경우 ETH 2.0이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체인링크(LINK)는 +9.09% 상승하며 1만 5,443.55원에 거래되고 있고 폴카닷(DOT)은 +5.16% 상승하며 5,403.69원에 거래 중이다. 블록체인 월렛 서비스 업체 매스월렛에 따르면, 18일 기준 폴카닷 스테이킹으로 예치된 DOT가 6.714억 개를 기록했다. 스테이킹률은 66%를 나타냈다. 전날 스테이킹을 위해 새로 예치된 DOT는 약 38.1 만개로, 만 DOT 당 일일 이자 수익률은 3.7001 DOT다.
유니스왑(UNI)는 -1.12% 하락하며 4,122.09원을 기록했다. 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 프로토콜 유니스왑의 초기 유동성 채굴 프로그램이 17일 오후 9시(한국시간) 종료됐다.
대시(DASH)는 -0.06% 내린 9만 1,416.05원에 거래 중이다. 대시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대시 클라이언트 대시코어(Dash Core) 0.16.1.1 버전을 출시했다고 18일 공지했다.
이더리움클래식(ETC)은 +10.96% 상승한 402.36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클래식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는 비영리 재단 이더리움 클래식 협동조합(The Ethereum Classic Cooperative, ECC)이 18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 개발사 IOHK가 개발 중인 맨티스 클라이언트가 최종 체크포인팅 테스트 단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찰스 호스킨슨 IOHK 대표는 ETC 커뮤니티에 ETC 맨티스 클라이언트 복구를 제안한 바 있으며, 이를 채택한 ECC는 지난달 맨티스 클라이언트 개발 로드맵을 공개한 바 있다.
스시스왑(SUSHI)는 +7.81% 상승하며 1,055.48을 기록했다. 탈중앙화 금융(DeFi) 데이터 플랫폼 디뱅크에 따르면, 18일 11시 기준 유동성 채굴 프로젝트 스시스왑 내 암호화폐 예치금 규모가 지난 24시간 전 대비 157.03% 증가해 약 10억 달러를 기록하며 암호화폐 예치금 규모 기준 디파이 플랫폼 중 7위에 올랐다. 한편, 유니스왑 v2의 암호화폐 예치금 규모는 전날 대비 43.04% 감소한 16억 달러를 나타내며 디파이 플랫폼 중 3위로 하락했다.
카바(KAVA)는 +7.63% 오른 2,085.35원을 기록했다. 크로스체인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카바가 공식 채널을 통해 블록체인 보안 업체 서틱(CertiK)이 출시한 탈중앙화 온체인 자금 보험풀 서틱쉴드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서틱쉴드 보험풀은 블록체인 네트워크가 네트워크 공격 등으로 인한 자금 유출이 발생했을 때 회수하지 못하는 암호화폐 자산에 대한 배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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