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현지시간 17일 건강보험 고지·안내문을 네이버와 파트너쉽을 체결해 '디지털 전자문서 발송 시스템구축'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전 국민에게 다양한 건강보험 고지·안내문을 종이 우편물로 행정안전부의 주민 등록주소 혹은 본인이 신청한 주소로 발송해왔지만, 종이 우편물은 인쇄 및 발송에 따르는 비용, 시간, 분실 등으로 원하는 때에 전달받지 못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또한 지속해서 증가하는 단독세대와 빈번한 주소 이전 그리고 부재 등으로 반송이 증가해 왔다.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네이버와 전자문서 서비스 분야 협력을 통해 올 12월까지 모바일을 활용한 전자문서 발송시스템을 구축해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이후 2021년부터 '디지털 고지·안내문 발송 서비스를' 5단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5년 동안 단계별로 고지·안내 방식 전환,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발송시스템 구축, 대국민 참여 안내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1단계에서는 37종을, 내년 2단계에서는 219종을, 2020년 3단계에서는 459종을 전환할 계획이다. 네이버 전자문서의 서비스를 통한 건강보험 고지·안내문 발송으로 모바일을 통해 국민은 건보공단의 전자문서를 손쉽게 열람 및 건강검진 대상 확인, 환급금 조회와 신청까지 바로 해결 할 수 있다.
전자문서는 블록체인 기술 활용 등 보안이 강화된 인증서로 본인인증 절차를 거쳐 열람 할 수 있다. 고지·안내문에 담긴 개인정보와 민감 정보는 공단 모바일인 'The 건강보험'으로 연동해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하하는 절차를 마련할 방침이다.
공단 측은 '정부 혁신 종합 추진 계획' 및 언택트 시대에 맞춰 이러한 공공 서비스 개선 사업이 민간과 공공기관의 협력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및 다양한 건강보험 정보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되리라 전망했다. 또한, "국민의 소중한 보험료가 우편 발생 비용을 줄이고 업무 또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건보공단 정보화본부 관계자는 " 이번 디지털 전자문서 고지·안내문 발송 서비스' 구축을 성공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네이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이번 디지털 전자문서 고지·안내문 발송 서비스는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중요하다며, 12월 네이버를 통해 안내 예정인 전자문서 본인인증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 건보공단은 국민에게 다가가는 소통형 정보 활용을 위해 지난 2일 홈페이지와 모바일을 개편했으며 향후 지속해서 품질의 서비스를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네이버는 "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전자문서는 국민의 건강관리와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문서로 국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4,700만 네이버 이용자들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종이 없어도 신속하게 행정 시스템 구축을 위해 다양한 기관과 협력으로 네이버 IT 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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