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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16,000달러 지지선 만드냐, 마냐... 관건"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16 14:51
    • |
    • 수정 2020-11-16 14:51
비트코인, $16,000 지지선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 中 ⓒTVCC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의 매수 세력, 황소는 16,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만들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지만 매도 세력, 곰의 저항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이에 16,000달러 선 안착에는 아직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수 암호화폐 분석가들은 낙관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일례로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비트코인 가격이 16,000달러까지 올랐다"면서 "다음 불마켓(강세장)을 열기 위한 워밍업을 시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윌리 우(Willy Woo)는 "지난주 비트코인이 16,50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가 반락했고, 이에 일부는 우려를 야기했지만, 비트코인의 기술적 지표는 견고하다"며 "실제 거래소에서 고객 지갑으로 전송한 비트코인 수량이 증가하고 있고, 비트코인 네트워크 신규 이용자 및 액티브 유저 수도 뚜렷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반면 암호화폐 분석가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비트코인 가격은 지금 '버블 구간'(bubble territory)에 진입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는 "비트코인 30일 투자수익이 활성 주소 증가 수의 임계값을 넘어섰다면 이는 '버블 구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라며 "통상적으로 이런 경우 비트코인은 20% 급락을 기록했고 지금 비트코인 가치가 16,000달러라면 급락 후 비트코인 가격은 12,80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이 16,000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바꿀 경우 16,600달러까지 고공행진 할 수 있는 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 황소가 16,000달러 지지선 이상으로 가격을 유지하면 BTC/USD 페어는 17,200달러의 다음 목표와 함께 상승세를 재개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10일 지수이동평균선(15,613달러 선) 이하로 가격이 내려가면 14,800달러, 14,400달러, 나아가 14,000달러 선까지 조정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요 알트코인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이는데요. 과연 남은 한 주동 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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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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