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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11月 23% 상승 ... BTC 고래 계좌 꾸준히 증가 추세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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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3 16:57
    • |
    • 수정 2020-11-13 16:57
비트코인, 11月 23% 상승 ⓒTVCC



지난 하루 사이 글로벌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악화와 이에 따른 봉쇄 조치 강화로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 흐름을 보였는데요. 코로나19 백신 보급에 어려움이 제기된 게 안전자산인 금 가격을 뒷받침했다는 분석입니다.


'디지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력한 심리적·기술적 저항선인 16,000달러 선 안착에 성공했는데요. 비트코인 가격은 11월 들어 23%가량 오름세를 보일 만큼 강세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고래(큰손) 계좌가 꾸준히 늘고 있고, 기관 투자가들의 시장 진입도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2017년과 같은 강세장이 재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다만 일각에서는 아직까진 비트코인의 기술차트가 과매수 신호를 보내고 있고, 투자심리도 극도의 탐욕 상태를 가리키고 있어 차익 실현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페이팔아 미국인을 대상으로 암호화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힌 것도 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데요. 페이팔 측은 "이용자들의 초기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암호화폐 구매 한도를 주당 1만 달러에서, 2만 달러로 늘렸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차트 분석으로 시세를 진단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15,800달러와 16,000달러 저항선을 넘어서면 16,200달러와 16,500달러 저항 영역까지 반등할 수 있다"고 전했는데요. "반대로 15,800달러를 방어하지 못하면 단기 하향 조정을 통해 15,600달러와 15,55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BTC 고래 계좌 꾸준히 증가 추세 ⓒTVCC

1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투자전문회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디 우드(Cathie Wood)도 최근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는데요. 또, 전 헤지펀드 매니저 겸 리얼 비전 그룹(Real Vision Group)의 최고경영자(CEO) 라울 팔(Raoul Pal)도 최근 "코로나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이 곧 미칠 것이고, 그렇게 되면 비트코인이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이 될 것"이라면서 "2021년 초까지 비트코인 2만 달러가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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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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