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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국민과 함께 만든 성 평등 힙합 '해야 해' 공개

    • 조아라 기자
    • |
    • 입력 2018-07-13 11:58

여성가족부(장관 정현백)는 국민 참여로 함께 만든 성 평등 힙합 음원 '해야 해'(작곡·프로듀싱 루피)를 13일 일반에 공개하고, '카카오 브런치'에서 무료 배포한다. 

여성가족부는 '문화·예술과 함께하는 성 평등 체감 프로젝트'의 하나로, 지난 4월부터 힙합 가수 루피와 함께 음원 제작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 기간에 4월 24일부터 5월 27일까지 한 달간 여성가족부의 '카카오 브런치'와 '페이스북'에서 댓글로 받은 성 평등 실현에 대한 국민 바람(총 195개 접수)이 가사에 활용됐다. 

'해야 해'는 미디엄 템포의 서정적이면서 세련된 힙합곡으로 루피가 직접 작곡하고 프로듀싱한 곡이다.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 의해 여성과 남성에게 주어지는 사회적 굴레와 불합리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으로 시작하며, 이제는 상대에게 상처 주지 말고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해야 해' 음원은 국민 누구나 여성가족부 카카오 브런치(https://brunch.co.kr/@mogef/15)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카카오TV (https://tv.kakao.com/channel/3114713/cliplink/387773053?metaObjectType=Channel)에서 음원 제작 과정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감상할 수 있다. 

제작에 참여한 가수 루피는 "국민의 댓글을 보고 가사를 쓰는 동안 제가 성차별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것처럼 '해야 해'를 듣는 많은 분이 우리 사회 차별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건정 여성가족부 여성정책국장은 "힙합이라는 대중적이면서도 저항적인 음악을 통해 현재의 차별과 불합리함에 관해 이야기하고, 성 평등 실현에 대한 국민의 공감과 지지를 얻고자 했다"고 이번 작업의 의의를 설명했다. 

덧붙여 "가사 내용처럼 우리 주변에서 공기처럼 존재하는 성 불평등과 각종 편견을 극복하고 국민과 함께 '평등을 일상으로' 만들어 가기 위해 여성가족부가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 

출처 : 여성가족부 보도자료 

조아라 기자 | 조아라@tvcc.publishdem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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