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가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결제액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나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간편결제 시스템에 블록체인이 도입되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요.
지난 12일 열린 '소상공인 간편결제 제로페이 1조 원 돌파' 언론 브리핑에서 박영선 장관은 소상공인 결제 수수료 절감 방안을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카카오는 문자 수신료용 15원을 0원으로 만들면서 엄청난 변화를 만들었던 점을 예로 들며 "블록체인 기술과 간편결제 플랫폼이 만난다면 수수료제로 시대가 올 것이다"며 "은행과 카드 수수료 역시 없어질 것"이라고 전했는데요.
한국간편결제진흥원은 제로페이가 서비스 시작 2년 만에 결제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히며, 소상공인의 결제수수료 경감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10일 기준 66만6000개로 지난해 말 32만4000개보다 2배 이상 증가한건데요. 카드 수수료(1.1% 기준) 대비 77억 원의 소상공인 수수료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처럼 간편결제로의 변화는 저희 상상보다 빨리 변화하고 성장하고 있어 오는 2023년까지 200만 개로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소상공인 디지털화는 기술·판매(유통)·결제 등 3박자가 맞물려서 돌아가야 하므로 제로페이가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국회에서 법률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윤완수 한결원 이사장은 "간편결제가 4개월여 만에 누적 결제 5000억 원에서 1조 원으로 급성장했다"면서 "이는 간편 결제시장에서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앞으로는 해외결제 연동과 온라인 직불경제 도입으로 소상공인들의 글로벌화와 디지털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소상공인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에 블록체인이 더해지면 수수료 '제로'가 되는 하나의 혁명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