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1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블록체인 기반으로 한 농업무역 플랫폼 씨리얼리아(Cerealia)가 상업 출시를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은 2년간의 파일럿 테스트 끝에 물리적 곡물의 거래 촉진을 목표 함으로써 세계 최대 밀 공급국인 러시아의 국제시장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씨리얼리아는 일본, 두바이, 우크라이나, 터키, 알제리, 브라질의 참가 기업과 일련의 시범 거래를 거쳤으며 2만 톤에 달하는 운송을 허용하면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해 더 빠른 거래와 추적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목표로 한다.
최고경영자(CEO) 안드레이 그리고로프 (Andrei Grigorov)는, “무역상들은 기존 전화 중개업에 비하면 실제로 100% 거래를 했다고 확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러시아 밀 시장에서 빠른 거래 플랫폼의 필요성을 해결 및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하여 정교한 실행 프로그램과 결합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씨리얼리아는 2018년 가장 큰 농업회사 4곳이 블록체인과 AI를 활용해, 국제 곡물 교역을 디지털 시대로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현재 농수산업은 블록체인이 얻을 수 있는 잠재적인 혜택을 지켜보고 있다. 블록체인을 통해 농산물 생산과 유통에 투명성을 제공하고 출처에 대한 우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세계 최고의 밀 생산업체로서 러시아 시장에서 옥수수, 보리, 기타 곡물 및 식물성 기름 거래도 포함된다. 또한 씨리얼리아 측에 따르면, 출시 첫 주에 거래량이 최대 20,000미터톤에 달한다고 보도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19가 확산함에 따라, 자국 내 식량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생산 자체 문제가 아닌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위기를 부추기고 있다고 분석한다. 이에 지난 4월 세계 최대 밀 생산 국가인 러시아는 곡물 품귀현상에 대응 및 3개월간 곡물 수출 제한 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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