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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에 '안전자산' 비트코인, 보합권 움직임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10 14:48
    • |
    • 수정 2020-11-10 14:48
코로나19 백신 소식에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 반납 ⓒTVCC



미국 제약사 화이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을 전하며 하루 동안 글로벌 증시는 급등세로 마감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주는 0.60% 하락했고 대표 안전자산인 금의 시세도 폭락했는데요. 이는 코로나19 백신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금과 같은 안전자산을 버리고 위험자산으로 쏠린 결과로 풀이됩니다.

비트코인(Bitcoin, BTC) 역시 증시의 '백신 랠리'에 역 상관관계를 보이며 15,500달러의 주요 지지선을 반납했는데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단기 조정을 거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세론자들의 목소리는 더 커지는 모양새입니다.

암호화폐 투자 및 지갑 서비스 업체 아브라(Abra)의 최고경영자(CEO)인 빌 바르하이드(Bill Barhydt)는 "비트코인은 지난 50년간 가장 뛰어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기관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금 ETF(상장지수펀드)를 버리고 있다"며 비트코인의 지속적인 상승세를 전망했는데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도 "비트코인 S2FX(Stock-to-Flow Cross Asset Model) 모델이 정확하다고 믿는다"면서 "비트코인은 2021년 12월 이전까지 10만 달러에서 최고 28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多 전문가, 내년 비트코인 급등 전망 ⓒTVCC

바이든 정부가 전례 없는 규모의 완화적인 통화 정책을 시행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내년에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달러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 밖에도 암호화폐 전문 분석 업체 메사리(Messari)의 라이언 셀키스(Ryan Selkis) 최고경영자(CEO)도 트럼프의 대선 불복 등 미국 정치 분열로 인해 비트코인이 향후 최소 반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주요 알트코인 가격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비트코인이 향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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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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