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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단기 조정 이후 반등 ... 장중 $15,600선 회복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09 15:44
    • |
    • 수정 2020-11-09 15:44
BTC, 주말 동안 '급등 후 소폭 조정세' ⓒTVCC



주말 동안 비트코인(Bitcoin, BTC)이 16,000달러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 가운데, 급등 후 소폭 반락하며 일시적인 조정세를 보였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강력한 랠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출회로 분석되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강세론은 변함없었습니다.

주말 동안 15,000달러를 하회했던 비트코인은 빠르게 낙폭을 만회하며 월요일인 오늘 다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요. 비트코인은 장중 15,600달러 선을 회복하며 산뜻하게 출발하며 2만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향한 랠리 움직임을 재개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관해서는 낙관론이 우세한데요.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조셉 영(Joseph Young)은 "투자자들이 최근 랠리에도 불구하고 아직 큰 이익을 취하지 않고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랠리가 16,000달러를 넘어 계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시장 분석가 스마트컨트랙터(Smartcontracter)는 "비트코인 가격이 17,000달러가 임박했다"고 내다봤는데요. 비트코인의 8시간 차트에 적용된 엘리어트 파동(Elliott Wave)을 통해 앞으로 2주 동안 15,000~16,000달러 범위 내에서 통합(바닥 다지기)이 이뤄지고 이후 17,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전망의 근거로 암호화폐 브로커업체 비퀀트(Bequant)의 리서치 총괄 데니스 비노쿠로프(Denis Vinokourov)는 옵션 시장의 스퀴즈(의도적 집중 매수)와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영향을 꼽았는데요.

단기 조정기 겪을 가능성 높아 ... 장기 강세 전망 우세 ⓒTVCC

다만 일각에서는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기를 겪을 가능성도 높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실제 기술적으로 봤을 때 상대강도지수(RSI)의 경우 비트코인이 현재 과매수 상태이고, 공포와 탐욕지수도 '극단적 탐욕' 단계에 진입하며 단기 고점에 도달했는데요. 이에 전문가들은 주간 차트 분석을 근거로 "비트코인이 현재 사상 최고가 도전을 앞둔 15,800~16,800달러의 마지막 저항 영역에 직면했다"며 "비트코인의 최근 랠리가 워낙 가팔라 단 한 번 시도로 이 가격대를 돌파할 확률은 높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비트코인의 단기 지지 레벨은 14,000~14,200달러 선인데요. 비트코인이 조정을 겪을 경우 12,800~13,100달러, 심지어 11,600달러 부근(잠재적 저점 매수 구간)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오늘 비트코인 반등장에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과연 이번 한 주 동안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모습일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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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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