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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블록체인·암호화폐' 쉬쉬하던 삼성전자, 적극적 태세 변화 ... 공식 행보 이어가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09 15:53
    • |
    • 수정 2020-11-09 15:53
키스토어 암호화폐 지갑, 삼성페이 결합에 주목 ⓒTVCC

작년까지만 해도 삼성전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를 언급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올해를 기점으로 블록체인 전담 조직을 TF(테스크포스) 형태에서 정규 조직으로 격상하고 스타트업 육성과 글로벌 블록체인 프로젝트 투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는 모습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의 블록체인 사업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산하 '블록체인 개발그룹'이 맡고 있는데요. 모바일 갤럭시 시리즈를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핀테크, 헬스케어, 본인인증, 암호화폐 지갑 서비스 등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작년 모바일 갤럭시에 블록체인 키스토어를 탑재하며 업계가 주목할 때에도 공식적인 선언을 주저하던 삼성전자는 최근, 디앱사를 늘려가며 외부 행사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삼성SDS가 만든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 유니버설을 삼성그룹 자회사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사례도 늘며 자회사 간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제휴를 늘려가며 공식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보안 차원에서 주목했던 블록체인 기술로 이제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을 주도하고 있는 모습으로 현재 이용 가능한 디앱 서비스도 마이크립토히어로즈, 리빈, 림포, 베리픽, 시럽테이블, 크립토도저, 어팬, 코인덕 등 45개 이상이며, 헬스·결제·게임·소셜미디어·환경·맛집 리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가 올라와 있습니다. 삼성은 별도의 상장절차를 통해 디앱사를 선정·상장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움직임에 업계 전문가들은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탑재되어 있는 갤럭시'는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움직이는 '노드'이자 암호화폐 리브라를 출시하려고 했던 페이스북처럼, 거대 글로벌 블록체인 생태계를 만드는 '블록체인 플랫폼'으로서 엄청난 잠재력과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키스토어의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삼성페이와 결합할 경우 국경을 넘어선 결제 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라 업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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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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