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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케냐 정부 부정부패, 블록체인 기술로 막고 경제적 손실 줄일 수 있을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06 15:11
    • |
    • 수정 2020-11-06 15:11
부정부패, 매년 수십억 달러 경제적 손실 야기 ⓒTVCC



부정부패로 매년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내는 국가들이 있습니다. 케냐도 그중 하나인데요. 현재 케냐는 매년 예산의 3분의 1을 부패로 인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정부패의 척결을 위한 장비와 기술이 부족한 것이 가장 큰 문제이자 이유인데요.

이런 부정부패 사건을 추적하지 못하면 매년 60억 달러의 손실을 볼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케냐는 반부패운동단체인 국제투명성기구(TI)에서 2014년 174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부패인식지수(CPI)에서 145위를 기록했는데요. 2015년 케냐 도덕반부패위원회(EACC)는 현직 장관 5명 등 각종 정부 계약 과정에서 부패에 연루된 175명의 공직자 명단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케냐 정부가 블록체인을 도입해 부정부패로 인한 손실을 막을 것을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유엔 마약범죄사무소는 전 세계적인 불법 마약 유통 및 관련 범죄에 대한 범국가적 대처를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각종 범죄·마약·테러 등을 연구 조사하고, 협약 조약 등의 제도적 장치를 구현하며,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로 부정부패 막는다 ⓒTVCC

데이비드 로빈슨 유엔 마약범죄사무소 자문위원은 "블록체인 기술은 잠재적으로 부패를 방지하고 사기와 변조로부터 보호하는 데 사용될 수 있는 도구"라며 "온라인상의 신뢰는 관련 거래와 정부에 대한 신뢰 구축의 핵심 자산"이라고 전했는데요.

전 세계 많은 나라가 부정부패 척결을 위한 도구로 블록체인 기술과 암호화폐를 활용하고 있는 현재, 케냐와 같은 나라에서 부정부패 문제를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업계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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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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