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창평자오(CEO) 와 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기존 투표 시스템을 개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 인용, 현지시간 5일 창펑자오와 비탈릭 부테린은 민주적 선거 절차를 보장하기 위해 새로운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이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미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장기간 지속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창평 자오는 자신의 SNS 트위터를 통해, "지금이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투표 앱을 구축할 적기"라고 전했다.

또한, "투표시스템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면, 선거 결과 확인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결과에 대한 논란을 잠재울 수 있다"며 암호화 기능을 통해 유권자의 프라이버시 보호 수준도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CEO △앱 개발 및 승인 절차에 착수하고, △4년 내 고객확인(KYC) 절차를 거친 3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한 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발자들이 이러한 시스템 개발 작업에 들어가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한 비탈릭 부테린도 동일한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 안전한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힘든 과제라면서 이런 방향성에는 100%로 동의한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암호화 기술을 통해 반 검열 보장 수준을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있으며 표 집계 여부는 확인할 수 없지만, 표 자체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지난 주 카르다노 창시자 찰스 호스킨슨은 " 투표 관련 블록체인 기술 활용은 올바른 경로라면서 관련 인프라를 개발 중임을 시사하기로 했다.

한편,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러시아 경우 전 국민이 참여하는 개헌 투표에 블록체인 시스템을 활용했다.

하지만 블록체인 투표 시스템의 보안 수준이 완벽하지 않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선 블록체인을 활용한 투표 시스템이 널리 도입되고 데이터가 축적되기 전까지 선거에서 이러한 시스템이 사용돼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MIT도 블록체인 기반 온라인 앱 '보츠'의 조작 가능성, 취약성 등을 지적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내놨다.

이번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를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결과의 정확성을 검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더리움과 이오스 블록체인 게재하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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