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3일 미 경제지 포브스에 따르면, 미국 연합통신사(Associated Press·AP, AP통신)은 미 대통령 선거의 결과를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용해 결과의 정확성을 검증 할 수 있다며 보도했다. 이번 선거에는 이더리움(ETH)과 이오스(EOS) 블록체인에 게재하며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다.
이번 미국은 전국 선거를 총괄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없기 때문에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국 연합통신사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AP통신은 1848년 대선부터 시작으로 투표 및 개표 결과를 집계해 발표하고 있다.
미국 연합통신사 드웨인 디폴리니에스 이사는 "AP통신은 투표수를 세고 당선자를 발표하는 데 있어 금본위제와 같은 위치에 있으며 블록체인에 기록된 투표 데이터에 타임스탬프를 넘겨 데이터 조작 및 변경 가능성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국 연합통신사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자체 앱에 연결해 투표수나 선거인단 수 등의 결과 데이터를 불러와 진위 검증을 마친 데이터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인용한 이더리움과 이오스에 기록한다고 말했다.
이어, 투표수와 선거인단 수 등 주 및 전국 단위 대선 결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또,이오스와 이더리움은 자체 암호화폐만 추적할 수 있는 비트코인과 다르게 소액의 수수료만 지급하면 기타 데이터도 추적 할 수 있다.
이번 데이터는 블록체인 기반 '위키피디아'인에버피디아에도 게재되며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체인링크'기반으로, 블록체인 외부 데이터의 정확성을 보장하는 오라클 솔루션을 활용한다
이에 체인링크 사업개발 수석 다니엘 코치스는"이런 기술 접근성 개선은 기술의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지 시간 (4일) AP통신은 바이든 후보가 이날 오후 2시 38분 기준으로 7033만 표를 얻어 공화당과 민주당을 통틀어 역대 최다 득표를 기록한 후보가 됐다고 보도했다.
현재 아직은 개표가 완료되지 않았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오후 핵심 경합 주인 '러스트벨트'3개 주와 지아주를 겨냥한 소송전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을 둘러싸고 전대미문의 길로 접어들면서 사회적 정치적으로 혼란과 불안이 가중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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