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 사기로 입은 손실을 회복했다고 전했다.
코인데스크 보도인용, 바이낸스는 지난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오픈한 디파이 프로젝트로 인해 34만 5,000달러 상당의 자금을 탈취당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에서 선보인 지 한 시간 만에 조달받은 암호화폐를 가지고 달아났다. 일명 '엑시트스캠'(exit scam)이라고 불리는 이번 사기는 와인 스왑 계정에 묶여있던 19종의 암호화폐를 사기꾼 개인 계정으로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바이낸스 측에 따르면 해당 코인들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에서 바이낸스 체인으로 체인이 변경된 후 이더리움으로 환전했으며 자금 일부분은 바이낸스 브릿지와 바이낸스 스마트체인으로 이동됐다.
하지만 와인스왑 제작자는 투자자들의 락업 자금을 빼돌리려 했고, 이 같은 움직임을 포착한 바이낸스 팀은 온체인 분석을 통해 와인스왑 제작자의 지갑을 동결했다고 전했다 .
바이낸스 측은 보안팀에서 거래를 면밀 추적한 결과 사기꾼의 신원을 확인했으며 범인은 모든 자금을 바이낸스 코인, 이더리움 및 링크 토큰 뿐 아니라 스테이블 코인으로 전환한 바이낸스의 연락을 받고서야 사기꾼은 자금 344,000달러 규모의 자금을 모두 반환했다.
바이낸스 측은 와인 스왑에서의 전송을 분석한 결과 사기 피해를 받은 계정을 밝혀낼 수 있었으며, 그들이 소유하던 자금이 어느 정도 인지 산정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며칠 이내로 피해자의 계정으로 자금을 돌려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바이낸스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표하며 투자자들에게 디파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신중하게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보다 다양한 정보 및 방송관련 소식은
공식 SNS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