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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미국 대선 팽팽한 긴장감 ... 비트코인 증시 랠리에 동조하며 장중 $14,200 돌파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05 14:41
    • |
    • 수정 2020-11-05 14:41
美 대선 팽팽한 긴장감 ... 증시 및 비트코인 상승 ⓒTVCC



미국 대선 승부가 이틀째 가려지지 않으며 팽팽한 긴장감을 유지한 가운데,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강세를 연출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주도 1.64% 오름세를 보였는데요. 반면, 금값은 공화당의 상원 수성으로 대규모 추가 부양에 대한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하락했습니다.

금과 더불어 안전자산으로 불리는 비트코인(Bitcoin, BTC)도 미 증시의 랠리에 동조하며 강력한 장기 저항선인 14,000달러를 넘어 장중 14,200달러 선까지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기관들의 참여 증가와 페이팔 등 주류 기업들의 암호화폐 수용소식, 거기에 더해 전 세계적인 통화공급 확대 등의 변수를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를 경신할 것으로 낙관하는 분위기가 짙은데요. 다만 단기적으로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과 뉴욕 증시 움직임이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단기적인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투자 자문 업체 퀀텀이코노믹스(Quantum Economics)의 창업자인 마티 그린스펀(Mati Greenspan)은 "14,000달러와 2만 달러 사이에는 특별한 저항 포인트를 지목할 만한 가격 데이터가 충분치 않다"며 긍정적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주장에 힘을 싣듯, 1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는 투자전문회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디 우드(Cathie Wood)도 최근 "13,000달러에서 2만 달러 사이의 저항은 거의 없음으로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진단했습니다.

"비트코인, 내년 중순 8~9만 달러 가능" ⓒTVCC

특히 한 업계 전문가는 내년 비트코인이 2만 달러가 아닌, 그 이상 수준까지 가격을 시험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암호화폐 전문 분석가 '매직풉캐논'(MagicPoopCannon)은 "비트코인이 사토시 시대 이후 꾸준하게 상승 곡선을 그리며 올라가고 있기 때문에 이 같은 추세로 우상향한다면 비트코인은 내년 중순 8~9만 달러 구간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14,000달러를 상회하며 지지선을 굳건하게 지키자 주요 알트코인 가격도 대체로 강세를 보이는데요. 과연 미국 대선의 영향으로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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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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