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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시점확인 서비스 연합체 ‘DTT 얼라이언스’ 출범

    • 강성경 기자
    • |
    • 입력 2020-11-05 11:40
    • |
    • 수정 2020-11-05 11:40

CJ올리브네트웍스·롯데정보통신 등 15개 기업 참여

▲블록체인 시점확인 서비스 연합체 ‘DTT 얼라이언스’ 출범

CJ올리브네트웍스 등 15개 기업이 블록체인 기반 문서 관리를 위해 손을 잡았다.

4일 블록체인 기술 전문 업체 블로코가 블록체인 기반 시점확인(TSA) 서비스 연합체 ‘DTT(Decentralized Trusted Timestamping)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DTT얼라이언스는 기존 중앙화된 공인 전자 문서 보관소나 공인 문서 중계 업자를 대체하는 분산 시점확인 서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해 모인 기업 공동체다.

블로코와 더불어 CJ올리브네트웍스, 대보정보통신, 롯데정보통신, 베스핀글로벌, 부산국제영화제, 아르고(Aergo), 엑스소프트, 이니텍, 쟁글, 체인파트너스, 토피도, 한국후지쯔, 현대오토에버 등 15개 기업이 참여한다.

코로나19 이후 전자문서·전자상거래 기본법 개정, 데이터3법 제정, 공인인증서 폐지의 흐름에 맞춰 DTT 얼라이언스는 데이터 인증·유통 시장의 미래를 보고 다양한 시장 기회와 장벽을 공동으로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전자문서·전자계약의 필수 요소인 TSA를 시작으로 금융과 공공뿐만 아니라 마이데이터, 의료 기록 관리, 개발 코드 감사 등 다양한 데이터 검증 과정에서 DTT 서비스를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DTT 얼라이언스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분야와 규모의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국내외 클라우드 사업자와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블록체인 TSA 선도 동맹체로 키워나간다는 설명이다. 향후 블록체인 기반 TSA 관련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 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원범 블로코 대표는 “비대면 비즈니스의 확산으로 전자적으로 처리되는 문서 및 데이터의 양 또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현재의 공인전자문서보관소나 공인 문서 중계 솔루션은 비용적, 기술적 한계로 인해 활용도가 몹시 떨어진다”며 “DTT 얼라이언스를 통해 국경이나 서비스 시간 또는 위탁 장소나 특정 기관의 신뢰도를 넘어 단일 장애 없이 전자적인 데이터를 교환하고 검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TT 얼라이언스에 참여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는 LG그룹 계열사와, KB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 네이버비즈니스플래폼 등과 함께 LG CNS 컨소시엄에 합류, 2조 5천억 원 규모의 ‘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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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경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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