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이 디지털 전환(DT·Digital Transformation)에 본격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이 상품 배송과 관련한 모든 정보를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안에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는 지난 2018년부터 GS홈쇼핑이 준비해오던 D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포스트코로나에 전사적으로 대비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GS홈쇼핑은 지난달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플랫폼 개발사 템코와 함께 '블록체인 유통이력관리' 서비스 개발에 돌입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상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기록되고, 구매자는 QR코드를 통해 주문한 상품의 정보, 배송 이력 등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상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고객 불만이나 사후 서비스를 처리하는데도 수월해진다.
기존에 제품이나 배송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물류창고의 이름과 시간 등 간단한 정보만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즉시 추적이 가능해 진다.
GS홈쇼핑 관계자는 “고객들은 제품을 구매할 때 제품의 특장점만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유통되는지를 궁금해한다”며 “해당 서비스가 도입되면 블록체인으로 기록된 정보는 가공할 수 없기 때문에, 고객들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해당 서비스는 올 연말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 마무리 테스트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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