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美 대선 후 "바이든, 트럼프 누가 되도 BTC 상승할 것"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11-04 15:23
    • |
    • 수정 2020-11-04 15:23
美 대선 시작 ... 비트코인, 증시·금 시세 상승 동조화 ⓒTVCC



미국 대선이 진행되며 지난 밤 글로벌 증시의 주요 지수는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민주당이 백악관과 상·하원을 동시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기대감의 영향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달러화 약세 속에 금값도 상승했습니다. 미 대선 결과를 둘러싼 혼돈의 우려가 제기되자 안전자산인 금의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디지털 금' 이라 불리며 또 다른 안전자산으로 급부상 중인 비트코인(Bitcoin, BTC)은 달러 약세와 주가 상승 속에 강세 흐름을 보이며 장중 13,800달러 선을 회복했습니다.

한편 런던에 본사를 둔 증권사 엑스엔티(Exante)의 창립자 아날톨리 크냐제프(Anatoliy Knyazev)는 트럼프와 바이든 중 누가 이겨도 신흥 안전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제미니 공동 창업자 타일러 윙클보스(Tyler Winklevoss)도 "미국 양대 정당 모두 연준(Fed)의 돈 찍어내기에 중독돼 있어 누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든 장기적으로 승자는 비트코인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스큐(Skew)의 자료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비트코인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미결제 약정도 증가하고 있는 모습은, 새로운 자본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해석입니다. 또한, 미결제 약정 증가세를 롱( 매수)포지션이 뒷받침해주면, 가격 상승의 긍정적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비트코인 장기 전망 밝지만 단기 전망 어두워" ⓒTVCC

반면 유명 크립토 기술 분석가인 조시 레이저(Josh Rager)는 이번 주 다시 한 차례 큰 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는데요. 그동안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 후 사례들을 볼 때 30%의 가격 하락을 예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는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단기 전망은 밝지 못하다고 부연했습니다.

오늘 알트코인 가격은 대체로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과연 미국 대선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어떤 영향을 받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0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