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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美 대선 하루 전 ...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 먹구름 가득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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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03 16:38
    • |
    • 수정 2020-11-03 16:38
비트코인, 지난 주말의 상승 모멘텀 이어가지 못 해 ⓒTVCC



미국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며, 대선에 대한 불확실성과 코로나 19 상황 악화로 국제 금값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뉴욕증시는 주요 경제 지표의 호조와 저점 매수 심리에 힘입어 상승하며 마감했는데요. 비트코인(Bitcoin, BTC)은 지난 주말의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하향 조정을 겪으며 일부 거래소에서 장중 13,200달러선을 하회했습니다. 이후 하락폭을 만회하며 현재는 13,6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새로운 MVRV 모델을 근거로, "비트코인은 현재 과매수 상태에 놓여있는 상태로, 다양한 타임프레임(timeframes) 내 트레이더의 평균 이익을 기반으로 도출된 수치"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6개월 동안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평균 수익은 114.7%에 달한다고 전했는데요. 지난 달 비트코인 가격이 13,000달러를 지속적으로 상회하면서 네트워크의 조정된 거래량(920.9억 달러)은 급증해 2019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 전망과 관련해 암호화폐 전문가 아유시 진달(Aayush Jindal)은 "비트코인이 13,800달러와 14,0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넘어서면 14,400달러와 14,500달러까지 가격이 치솟을 수 있지만 13,5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매도세에 직면하며 13,000달러 지지선이 위협받을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다수의 전문가, 비트코인 향후 전망 낙관적으로 보는 분위기 ⓒTVCC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낙관론에 무게를 두고 있는 모습인데요.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플랜비(PlanB)는 자신이 직접 개발한 희소성 자산의 가격 예측 모델인 S2F 분석을 통해 "비트코인 가격은 2021년 금과 비슷한 수준에 도달하고, 2025년에는 금 시세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11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투자전문회사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최고경영자(CEO) 캐디 우드(Cathie Wood)는 "13,000달러에서 2만 달러 사이의 저항은 거의 없다"며,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에 도달할 확률이 높아졌다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의 실제 영향으로 비트코인은 새로운 위기 상황에서 생존을 위한 방법을 찾으며 내년 초까지 다수의 전문가들의 전망대로 2만 달러로 나아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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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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