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가 경북 성주군·고령군과 손잡고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
2일 조용만 조폐공사 사장은 이병환 성주군수, 곽용환 고령군수와 각 지역 지역상품권인 성주사랑상품권과 고령사랑상품권 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조폐공사와 성주군·고령군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보안성이 뛰어난 카드형 지역상품권을 지역 군민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됐다.
조폐공사는 지역상품권의 지자체 보급을 확대하고 국가 재난시 정부 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을 돕기 위해 카드형 및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려는 지자체에 대해 내년 6월까지 최소 서비스 수수료율(0.3%)을 적용중이다.
카드형 지역상품권은 농협은행을 방문해 발급하거나 은행 방문없이 조폐공사 스마트폰 앱(App) 지역상품권 ‘chak(착)’에서 살 수 있다. 카드 결제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간편하게 구매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조용만 사장은 “시민과 소상공인들이 더 쉽고 편하게 지역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지자체의 행정 효율성도 높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폐공사는 지난 6일 보령시와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매출 증대를 위한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보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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