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이 가짜 뉴스 추적에 블록체인을 접목한다고 현지 시간 30일 보도했다.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블록체인 기반의 오픈 뉴스 플랫폼 '풀 트랜퍼런시 (Full Transparency)'라는 플랫폼을 공개했다.
최고 커뮤니케이션 책임자 버라이즌의 짐 그레이스는 "이 시스템을 통해 뉴스의 생성 및 유통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며 언론 기사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가짜 뉴스 유통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과 정보를 연결하는 기훌 회사로서 기업의 책임과 신뢰를 보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보이며 이를 통해 뉴스 편집부가 책임감을 느끼고 뉴스 보도에 있어서 고객과의 상호작용 방식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플랫폼은 블록체인에 기업의 자체 보도자료를 불변적으로 저장해 최초 뉴스 보도 이후 변경기록을 추적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재 단계에서는 텍스트 변경만 추적대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 버리이즌은 지난주에 이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적용시켜 첫 뉴스를 게재했다.
버라이즌 측은 "블록체인 시스템이 대중과 소통하며 가짜 뉴스를 방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이라며 블록체인이 디지털 인증과 검증 방안을 제공해 기업 제품의 핵심 기술로 사용될 수 있도록 휴즈(Huge), 매드네트워크(MadNetwork), 애드레저(AdLedger)가 시스템 개발에 함께했다고 전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가짜뉴스를 방지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며 여러 나라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유럽연합은 사회공헌을 위한 대표적인 블록체인 활용 분야로 '가짜뉴스 퇴치'를 선정한바 있다.
한편, 지난 4월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가짜뉴스가 일반인들의 건강에 직접 해를 끼치는 사례가 증가함에따라 이탈리아 최대 뉴스통신사인 ANSA도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뉴스 이력 추적 시스템을 구축해 가짜뉴스에 예방한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통신사는 회사 독자 사이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블록체인 기반 'ANSAcheck'이 플랫폼을 가동했다. 이 플랫폼은 인터넷 및 소셜 미디어에서 뉴스를 사용하는 플랫폼 뉴스의 출처와 수정 이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독자들은 기사에 포함된 블록체인 아이콘을 클릭하며 뉴스 추적을 확인 할 수 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