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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다음 저항선 $14,000 돌파하나 ?! ... "지금이 최적의 매수 타이밍"

    • 김카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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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26 17:56
    • |
    • 수정 2020-10-26 17:56
비트코인, 지난 주 급상승세로 암호화폐 시장 분위기 이끌어 ⓒTVCC



지난주 비트코인(Bitcoin, BTC)은 11,300달러 선에서 13,300달러 선까지 급등하는 엄청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기관투자자 및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확대, 세계적인 추가 경기 부양책 시행 전망과 달러화 약세 지속, 여기에 더해 세계적인 간편결제 기업 페이팔이 암호화폐를 활용한 매매·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영향인데요.

향후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해선 시장과 전문가들은 다소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암호화폐 전문가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 가격은 12,000달러의 중요 다년 저항을 돌파한 뒤 몇 달 동안 횡보할 수 있다"며 "다만 비트코인 가격 차트에서 지난 30개월이 넘도록 저항 영역으로 작용해온 12,000달러 범위를 지켜내면서 14,000달러와 17,000달러의 다음 저항 수준을 돌파하면 사상 최고가인 2만 달러 선까지 가격을 끌어올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타며 20일 지수이동평균선(EMA·11,938달러선)과 브레이크아웃 레벨(12,460달러 선)을 상회하고 있다"며 "황소(매수 세력)이 이 가격대를 유지하면 14,000달러 선을 향한 랠리를 보여줄 수 있지만 반대로 20일 EMA 아래로 가격이 떨어지면 현재의 랠리가 베어트랩(bear trap, 곰덫)임을 암시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트레이딩 회사 엑소알파(ExoAlpha)의 임원인 엘리 르 레스트(Elie Le Rest)는 "이전 저항선인 12,500달러를 지지선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트코인은 앞으로 며칠간 횡보 움직임 내지 완만한 후퇴를 겪을 수 있지만 지금 수준에서 새로운 기반을 형성한 것 같다”고 진단했습니다.

강세론 여전해 ... "지금이 매수 적기" ⓒTVCC

물론 강세론도 여전한데요. 지금이 최적의 비트코인 매수 타이밍이라고 내다보는 전문가도 있습니다.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가 윌리 우(Willy Woo)는 "NVT 비율(Network Value to Transactions Ratio)에서 3월 폭락 이후 보인적 없던 매수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하며, "아직 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투자자 활동이 많이 나타나고 있으며, 3월 폭락 당시와 마찬가지로 비트코인이 저평가되고 있다는 강세 신호"라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블룸버그 시니어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이 최근 한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최종 실패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비트코인이 금보다 리스키한 자산으로 인식되는 이유라고 밝혔는데요. 그는 그 이유로 비트코인이 신기술이기 때문에 실패할 수도 있고 금지되거나 규제될 위험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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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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