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핀테크 대기업 앤트그룹이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저작권 플랫폼을 출시한다고 현지 시간 22일 보도했다.

앤트그룹은 블록체인 사업 부문 ‘앤트체인’을 통해 글, 영상 및 이미지 등 각종 콘텐츠의 저작권을 인증 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을 출시했다. 블록체인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저작권 플랫폼은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사용을 막기 위해 고안됐다.

이어,데이터베이스에 올라오는 각 콘텐츠에는 조작이 불가능한 고유의 디지털 인증과 공증 도장을 생성한다고 전했다.

또한, 플랫폼은 디지털 ID과 검색 서비스를 지원하면서 저작자가 침해 사실을 효율적으로 추적하고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뮤지선 및 유통사의 음원 수익을 기록하고 자동 배분하는 스마트컨트랙트도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앤트그룹측은 “이미 매일 1000만 개 콘텐츠가 등록되고 있으며 저작권 등록 및 인증 취득 관련 비용의 95% 절감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전했다.

앤트그룹은 중국 최대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부문 계열사로 대표적으로 알리페이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블록체인 인공지능 및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합 ‘앤트체인’을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지난달 앤트그룹이 IPO를 통한 자금조달 목표를 기존 300억 달러 한화 약 35조 원에서 최소 350억 달러 약 41조 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보도하면서 앤트그룹이 계획대로 홍콩 및 중국 상하이 증시에 동시 상장하면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울 것이라고 블룸버그가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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