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 22일 스페인 경찰이 암호화폐 아비트리지(Arbitrage, 차익거래) 업체 대표를 다단계 금융사기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 보도 인용, 비트코인 폰지 사기로 의심받고 있는 ‘아비스타 2.0’이 단속에 걸렸다고 전했다.
아비트리지 대표 산티아고 푸엔테는 지난 21일 테네리페 섬에 구금돼있으며 이날 금융사기와 돈세탁 혐의로 공식 기소됐다.
블록체인 수사 업체 튤립 연구 보도에 따르면, 푸엔테의 ‘아비스타 2.0은 4만 비트코인 한화 약 5억 2,000만 달러 상당을 차익거래 거래 로봇에 투자한 12만 명의 고객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아비스타2.0은 총 10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은 모금했다.
또한, 아비스타에서 출금의 다크넷 시장 ‘하이드라’와 관련 있다고 전하며 아비스타의 빈번한 암호화폐 보상이 최대 하루 1%와 평일 출금 제한 등이 전형적인 다단계 금융사기의 요소라고 전했다.
투자자들은 지난달 트레이딩 로봇에서의 인출이 안 된다며 기금의 4분의 1 이상이 사라지자 푸엔터가 컴퓨터 에러라고 공지했지만, 아비스타 2.0을 사기로 고소했다.
한편. 푸엔테는 아비스타 2.0에 대한 사기와 파산 의혹을 극구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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