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판 ‘마인크래프트’ 더샌드박스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의 수익화에 도전한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더샌드박스는 블록체인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의 퍼블릭 베타를 이르면 올해 말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더샌드박스는 희소성을 지닌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gible Token, NFT)'을 활용해 게임 사용자가 자신만의 복셀(Voxel,게임 내 3D 픽셀) 과 공간 및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는 블록체인 게임이다.
게임 내 아이템 제작 도구인 ‘복스에딧’VoxEdit)과 다양한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마켓 플레이스’, 사용자가 스스로 게임을 제작할 수 있는 ‘게임메이커’로 구성돼 있다.
특히 가상공간 ‘메타버스’의 존재는 더샌드박스의 특징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메타버스는 16만 6464개 랜드(LAND)로 구성됐다. 각각의 랜드를 소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창작물과 게임 경험을 선보일 수 있으며, 랜드를 소유한 유저가 이를 다른 유저에게 임대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 같은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더샌드박스는 200만 달러 규모의 크리에이터 펀드를 조성했으며, 높은 수준의 콘텐츠와 게임 제작 장려를 위한 지원금을 제공한다.
저식 오픈에 앞서 일부 판매한 랜드가 전체 맵의 23%이상 완판돼 100만 달러 이상의 매출을 발생하면서 퍼블릭 베타의 흥행성을 보장할 것이라는 평이다.
더샌드박스 관계자는 “진정한 소유권, 디지털 희소성, 수익화 가능성, 상호운용성 등의 이점을 통해 일반 게이머를 포함, 암호화폐에 관심있는 유저층을 유입시키며 블록체인 기술을 게임업계로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더샌드박스는 최근 플레이댑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협업 사례를 꾸준히 늘리면서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거래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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