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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관영 통신사 신화사, 디지털 위안의 세가지 오해가 있다고 보도해

    • 윤효라 기자
    • |
    • 입력 2020-10-21 18:18
    • |
    • 수정 2020-10-21 18:18
[新华, 디지털위안의 세가지 오해가 있다고 보도해 © TVCC]

현지시간20일 중국 관영 통신사인 신화사 (新华社)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야만 디지털 위안화(DCEP)가 되는 것이 아니라며 디지털 위안화에 대해 세 가지 오해가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민은행은 지난 12에서 18일까지 중국 광둥성에 위치한 선전시에서 디지털 위안화 시범 운영 계획으로 시민들에게 총 1,000만 디지털 위안화를 지급한 바 있다. 시민 5만 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위안 파일럿 테스트를 실시했으며 매장 3,389개 지점에서 사용이 가능했다. 이번 시범운영으로 거래액은 약 11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에 신화사는 디지털 위안이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사용되면서 지금까지 짐작으로 생각했던 것 중에 일 부 착오가 있다며 보도했다.

첫 번째로는 블록체인을 접목한 디지털 위안으로, 전 인민은행장 이강은 “디지털 위안의 개발은 블록체인 기술 외에도 기존 전자결제에 사용된 여러 신기술도 고려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위안은 일반 암호화폐가 아니며 블록체인을 포함한 어떤 특정 기술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디지털위안이 모든 상점에서 강제적으로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상점 결제 시스템을 업데이트를 하면 사용이 가능한데, 현재는 특정 지점에서만 사용이 이루어진다는 점을 꼽았다

세 번째는, 일반 결제 플랫폼과의 관계다. 신화사는 디지털 위안이 현재 쓰이고 있는 알리페이 및 위챗페이 같은 결제 플랫폼을 대체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전했다. 통신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연구소 무창춘 소장의 발표를 보도하면, “디지털 위안은 법정화폐 위안의 디지털화”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시범운영을 진행한 디지털위안을 사용한 광동성 선전 시민들은 반응이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며 일반 결제 플랫폼 사용과 별반 차이가 없었으며, 오히려 기존 페이 옵션보다 더 불편해서 재사용 의사가 없는 것으로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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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라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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