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인, CBDC 개발 플랫폼 내놓는다
네이버 일본 자회사 라인이 각국 중앙은행이 추진하는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CBDC)’ 개발 지원에 나선다고 전했습니다. 비금융권 대기업이 중앙은행을 타깃으로 CBDC 개발 지원에 나서는 건 세계 첫 사례입니다. 라인은 최근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CBDC 개발 지원 사업에 나선 것으로 확인됩니다. 라인은 자체 블록체인 플랫폼이 지닌 확장성과 안정성 등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 각국 중앙은행 요구사항을 반영하는 형식의 ‘커스터마이징 CBDC’ 개발 지원을 목표하며, 현재 아시아 주요 국가 중앙은행과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 적용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와 관련 라인 관계자는 "CBDC에 관심을 가진 여러 중앙은행에 CBDC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자 한다"며 "현재 논의가 이뤄지는 정확한 국가명은 공개하기 어렵고 소액결제용 CBDC 개발에 주안점을 둔 아시아 주요국이다"라고 귀띔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위스 정부, '블록체인 법' 제정 관련 협의 절차 돌입
스위스 연방 재무부가 블록체인 및 분산원장 기술 규제 법에 대한 협의 절차(consultation process)를 시작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협의는 주정부, 정당 및 관계자 그룹간에 진행될 예정이며 오는 2021년 2월 2일까지 3개월 이상의 기간을 갖습니다. 이와 관련 미디어는 "블록체인 법 협의 절차 돌입은 스위스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中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 테스트 마감, 총 거래액 15억원
19일 00시(현지 시간) 중국 선전시에서 시행된 디지털 위안화 홍바오(紅包, 추첨을 통해 당첨된 사용자에게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방식) 파일럿 테스트가 마감됐습니다. 선전시 뤄호구에서 시행된 해당 테스트는 추첨을 통해 47,573 명이 홍바오에 당첨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테스트 마감시까지 홍바오 거래는 62,788 건, 총 거래액은 876.4만 위안(약 1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테스트에는 선전시 뤄호구 내 3,000 여개 상점이 참여했으며, 테스트 마감 직후부터 참여 상점 내 디지털 위안화 결제가 가능하다는 게 더페이퍼 측의 설명입니다.
✔ 프랑스 재무장관 “암호화폐, 마약·무기 구매에 사용”
프랑스 재정경제부 장관 브뤼노 르 메르는 “일부 암호화폐가 자금 세탁 뿐만 아니라 마약 및 무기 구매 용도로도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블록체인 기술의 신뢰성 및 추적 가능성에 의문을 제기하지는 않는다”고 밝힌 후 이와 같이 덧붙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보고서 “멕시코 기업 40%, 블록체인·암호화폐 사용 계획”
‘2020/2021 멕시코 암호화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멕시코 기업가들이 블록체인 특히 암호화폐 활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당 조사는 353명 멕시코 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체 응답자의 40%가 ‘어떤 형식으로든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중 71%는 ‘특별히 암호화폐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51%가 ‘블록체인 기술을 자산관리 및 거래처리에 적용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으며, 37%는 ‘스마트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보고서는 “다수의 응답자가 ‘궁극적으로는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안 시스템을 개선하고 적절한 암호화 프로세스를 확보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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