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내 블록체인 기업 아이콘루프(ICONLOOP)가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하 고신대복음병원)과 스마트 헬스케어 구축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기술 경쟁력 및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정보 교환 및 공동 연구 △양측 전문 분야 간 기술 교류 및 의료 인공지능 분야 신기술 개척 △부산에코델타시티(Busan Eco Delta City)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공동 협력 △기타 공동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제반 업무 등에 협력한다.

아이콘루프의 블로체인 플랫폼 ‘마이아이디(MyID)’ 기반의 분산신원증명(DID)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신대복음병원과 함께 부산에코델타시티 스마트 헬스케어 클러스터에 디지털 ID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부산에코델타시티는 부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가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으로, 부산시 강서구 약 11.77㎢ 규모의 부지를 미래지향적인 수변도시를 목표로 한다.

또한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시 에코델타시티 스마트헬스케어 클러스터 진출을 위해 로봇수술센터·VR재활센터·해외원격조기진단센터 등의 사업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꾸준히 국내·외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체와의 협력을 활발히 확대하고 있다.

김종협 아이콘루프 대표는 “고신대복음병원과 함께 첨단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의 선도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콘루프는 DID를 비롯한 자사 블록체인 기술을 실생활에 적용해 보다 스마트하고 신뢰할 수 있는 미래를 구현하고자 여러 지자체 및 기업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9월 아이콘루프는 포항시, 포스코, 포스텍 등과 ‘포항 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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