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실업 지표 악화, 신규 부양책 협상 난항 등에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강보합세를 보였는데요. 비트코인(Bitcoin, BTC)은 글로벌 증시 하락에도 반등 흐름을 보이며 중요 가격대인 11,500달러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에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강력한 상승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11,500달러와 11,5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어서야 한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다음 허들은 11,700달러가 될 수 있고, 이마저 넘어서면 가격은 12,000달러 수준으로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비트코인이 11,500달러와 11,560달러의 저항 수준을 넘지 못하면 약세장으로 전환될 우려도 있는데요. 그때는 11,200달러 수준까지 가격이 후퇴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거기에 더해 추가적인 하락세가 나올 경우 곰(매도 세력)들은 11,000달러, 나아가 10,500달러 지지선까지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습니다.
한편 암호화폐 지수 펀드 스택펀드(Stack Funds)는 "비트코인 가격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후 15,000달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는데요.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대 실현 시가총액 비율(MVRV)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12,000달러 저항선 돌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에 있어 12,000달러는 매우 중요한 레벨인데요. 만약 12,000~13,000달러 범위를 상회하는 급격한 상승세가 나올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16,500달러대까지 올라 결국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오늘 알트코인은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주말 동안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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