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물거래위원회(CFTC) 의장이 “ 이더리움이 증권 혹은 커머더티 상품으로 분류되질 여부는 미정”이다 라고 전했다.

현지시간 14일 코인데스크 보도 인용, 미국 선물거래위원회 의장 히스 하버트는 코인데스크 ‘투자하라: 이더리움 경제(invest: ethereum economy)’ 영상 콘퍼런스에 참여했다.

히스 의장은 “이더리움 2.0이 ‘스테이킹 거버넌스’를 채택한다고 해서 증권으로 분류한다는 것을 말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탈중앙화되고 효율적으로 된다면 증권보다는 상품으로 분류될 수 있다”며 “이 문제는 증권거래위원회의 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또, CFTC에서는 통상 SEC가 주식이라고 하지 않아야만 ‘상품’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더리움은 미국에서 유일한 파생상품 시장이 규제되는 비트코인처럼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이더리움 2.0이 지분증명 네트워크가 미국 증권 그리고 상품 법으로 규제될지 아니면 유사하게 취급될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

이어, POW 방식으로 암호화폐 채굴을 할 경우 전력이 대규모로 낭비된다고 하지만 이번 이더리움 2.0합의 알고리즘이 작업증명(POW)에서 POS로 전환됨에 따라 더욱 더 친환경적이 될 것 내다봤다.

한편 이번 영상 콘퍼런스에 그는 코인데스크 마이클 J.케이시 최고콘텐츠책임자(CCO)와 ▲이더리움과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DeFi)가 미국 증권 및 상품 법에 부합하는 방법 ▲CFTC의 최신 강제조치 ▲금융 분야가 블록체인으로 이전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이익과 위험 등을 주제로 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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