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고팍스가 비트코인의 미래 투자 가치를 집중 조명하는 보고서를 공개하며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아직까지 주식과 같은 주류 투자처로 올라오지 않았지만, 호기심 많은 투자자를 위한 대안 투자처 수준은 아니라고 단언했는데요. 특히 비트코인은 단기간 일확천금을 현실화시킬 신기루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증식을 위한 훌륭한 투자처라고 확신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높은 지지를 받고 있는데요. 앞으로 미국에서 25년간 68조 달러(약 8경 240조 원)가 다음 세대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총 2100만 개까지 생성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은 금과 같은 전통 안전자산과 유사한 성질을 지니고 있는데요. 브렉시트와 미중 무역갈등 등 시장에 큰 충격을 주는 사건에도 비트코인 수익률이 떨어지지 않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플레이션이 심한 국가에서 비트코인이 각광받는 이유도 국가의 무분별한 통화정책에 자산 가치를 보존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 사태에 수많은 국가들이 통화정책 완화로 경기를 부양하고 있는 만큼, 비트코인은 투자처로 더욱 돋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암호화폐가 전통적인 투자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은 금융 시장에 대변혁이 일어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ETF와 같이 익숙한 투자 상품들이 과거에는 금을 비롯한 귀금속 시장의 투자 접근성을 바꿔 놓았듯, 이제는 암호화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과 확장에 대한 잠재력을 갖게 됐다는 설명입니다.
블록체인과 떼 놓을 수 없는 비트코인을 필두로 한 암호화폐는 다양한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가지면서 이제는 사라질 수 없는 존재가 된 모습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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