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공공일자리 전자근로계약 플랫폼인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이 전국 최초로 내년에 전면 도입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수기와 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던 근로계약서 체결부터 보관, 이력관리 등이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디지털을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되는데요. 서울 일자리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은 시가 최근 독자적으로 개발한 인증서비스인 '서울패스인증'을 활용해 지난해 정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선정돼 추진했던 시간제 노동자 권익보호 블록체인 플랫폼 개발 노하우를 담아 구축했다는 설명입니다.
서울시 공공일자리 참여자는 본인의 PC·스마트폰을 통해 사이트에서 본인인증 후 이름, 연락처 등 개인정보만 입력하면 근로계약서 체결이 완료되는데요. 경력관리 메뉴에서 근로계약을 체결한 모든 업무경력을 확인할 수 있고 취업 등을 위한 경력증명서 발급이 필요할 땐 PDF 파일 형식으로 손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 위변조가 원천 불가한 블록체인 기술로 본인인증과 전자서명이 이뤄지기 때문에 계약의 신뢰성과 개인정보 보호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전국 최초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근로계약 시스템이 구축되며 시민 편의와 신뢰를 극대화한 스마트 근로계약서를 통해 공공일자리 노동자들의 권익보호는 보다 강화되고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돼 업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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