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본사를 둔 중국 암호화폐 쿠코인 거래소가 비트코인 및 이더리움을 대량을 해킹당했다.
이에 쿠코인은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및 ERC20 토큰 등이 정체 불명 지갑에서 대량으로 인출된 점을 포착했다”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현지 시간 26일 코인데스크 보도 인용, 쿠코인 대표 조니 류는 “ 1명 이상의 해커가 거래소 핫 월렛의 프라이빗 키를 입수했다”라며 남은 물량은 새 핫월렛으로 옮기고 고객 입출금을 중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콜드월렛을 해킹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한, 정확한 해킹 규모에 대해서 밝히진 않았지만 “ 곧 해커 지갑 주소 및 도난당한 자금 목록을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이더스캔을 통해 확인해보면, 쿠코인이 보유한 이더리움 지갑 2개에서 이더리움 1만 1천 개가 알 수 없는 지갑 주소로 이체됐으며 해당 지갑은 150개가 넘는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이체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대략 이체된 금액은 1억 5천만 달러 이상으로 추정됐다.
쿠코인 측은 후오비, 바이낸스, 오케이엑스, 바이비트, 비트맥스 등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들에 협조를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전했다.
현재 국제사법부와 해킹 사건을 수사 중이며 도난당한 고객 자금은 보험금으로 완전히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쿠코인 거래소 CEO 조니 류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일주일 내로 출금 서비스를 점진 재개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보자에게 신고 포상금으로 10만 달러를 지급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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