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지상단으로이동

[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글로벌 증시 하락, 달러 강세 속에 가격 후퇴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9-24 16:12
    • |
    • 수정 2020-09-24 16:12
비트코인, 여러 악재 속에 가격 하락세 ⓒTVCC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더해 대형 핵심 기술 기업 주가들이 불안한 시세 양상을 보이며 급락했습니다. 국제 금값은 미국 달러화 강세에 온스당 1,900달러 선을 내줬는데요. 이는 최근 2개월 동안 가장 낮은 가격입니다.

그 사이 비트코인(Bitcoin, BTC)도 코로나바이러스 재확산 우려와 글로벌 증시 하락, 달러화 강세 등 악재 속에 약세장을 연출하고 있는데요. 지난 하루 동안 비트코인은 10,500달러 선에서 10,200달러 선까지 후퇴했습니다. 현재는 비트코인은 기술적, 심리적 중요 지지선인 10,000달러 방어에 안간힘을 쓰는 모양새입니다.

현재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의 주요 온체인 지표들이 이번 주 들어 약세 전환되면서 단기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후퇴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는데요. 일례로 암호화폐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암호화폐 거래소로 순유입된 비트코인은 3만 6800 BTC로 3월 13일 이후 가장 큰 하루 증가폭을 기록했는데요. 이는 시장이 약화되고 있음을 가리킨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인기 있는 암호화폐 분석가인 돈알트(DonAlt)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등 각국 중앙은행들의 지속적인 경기 부양책은 증시뿐만 아니라 비트코인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트코인 단기 전망 ... 하락세 우세 ⓒTVCC

아직까지 비트코인의 단기 가격 전망과 관련해, 다수의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약세장을 점치고 있는데요. 1만 달러 지지선, 더 나아가 9월 8일 저점인 9,868달러 선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진단이 우세합니다. 암호화폐 지수펀드 제공업체 스택(Stack)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매튜 딥(Matthew Dibb)도 “증시의 폭넓은 위험 회피 추세는 주요 암호화폐 전반에 걸친 대규모 매도세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며 “비트코인이 9월 저점(약 9,870달러)을 재방문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비트코인의 해시레이트가 사상 최고점을 경신한 점과 활성 비트코인 주소의 30일 평균치를 감안할 때는 현재 비트코인의 가격 수준은 적정치보다 낮게 저평가 됐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단기 저항벽을 뚫고 알트코인 시장의 분위기도 상승세로 전환시킬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더욱 다양한 정보 및 방송 관련 소식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댓글 [ 1 ]
댓글 서비스는 로그인 이후 사용가능합니다.
댓글등록
취소
  • 최신순
  • jaeung
  • 2020-09-26 18:09:39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 1
  • 0
답글달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