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중 47%가 다음 주 금요일 곧 만료됨에 따라,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시간 20일 비트코인 옵션의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사상 최고치의 5%밖에 불과하지만, 이 중 절반 가까이 9월 안으로 청산된다고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현재 비트코인 옵션 시장은 19억 달러 규모에 달하며 활기를 띠고 있지만, 단기 옵션만 기가 과도하게 몰리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전했다.

비트코인 옵션 대부분은 다음 주 금요일에 만료가 된다. 여기에 커버드 콜 매도인 현물 주식이나 선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동시에 콜 옵션을 매도해 주식 보유 위험을 줄이는 전략이 더해지면 만기가 가장 짧은 상품들의 만기가 몰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옵션 만기가 동시에 도래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에도 영향이 크게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기관 투자자들이 대규모로 매도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비트코인 변동성이 높아지게 된다고 전했다.

또한, 스큐(Skew)의 데이터에 따르면, 83,400개 비트코인 옵션이 곧 만료된다며 이는 지난달 만료된 62,000비트코인 옵션보다 훨씬 높다고 전했다. 그로 인해 비트코인 변동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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