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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투데이] 비트코인, 공급량 상한선 ... "금(金)보다 더 나은 가치" 

    • 김카니 기자
    • |
    • 입력 2020-09-17 17:29
    • |
    • 수정 2020-09-17 17:29
비트코인 상승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3년까지 금리를 동결하겠다고 밝혔지만 애플, 페이스북 등 기술주 주가가 불안한 흐름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국제 금값은 제로금리를 동결한 연준의 성명에 힘입어 소폭 상승세를 보였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강세 모멘텀이 다시 살아나면서 11,000달러 선을 회복했는데요.

다수의 업계 전문가들은 오늘 비트코인 상승세를 이끈 직접적인 요인으로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Kraken)이 미국 와이오밍주 은행 설립 인가를 취득하며 미국 최초의 규제받는 암호화폐 은행이 출범하게 된 것과 나스닥 상장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최근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는 소식 등을 꼽았습니다.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조셉 영(Joseph Young)도 비트코인 가격이 알트코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11,000달러를 돌파한 이유로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에 따른 증시 랠리와 금값 회복세를 들었습니다. 그는 "10,100~10,500달러 범위는 비트코인의 핵심 지지 기반이지만 11,000~11,300달러 범위가 여전히 강력한 저항 영역으로 남아 있다"면서 "11,300달러 허들을 넘어서는 비트코인의 대규모 랠리는 최근의 실적에 근거할 때 쉽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 비트코인은 12,500달러에서 급락한 뒤 11,300달러 선이 저항 수준으로 굳어져 있는 모습입니다.

금(金)총량 알길 없다 ... 비트코인이 나아 ⓒTVCC

한편 블룸버그 소속 암호화폐 시장 분석가 마이크 맥글론(Mike McGlone)는 "비트코인의 고정적인 공급량과 수요 증가로 인해 가치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공급량 상한선으로 인해 비트코인은 금보다 더 나은 가치 보존 수단이 될 것"이라며 "반면 금의 총량의 알 길이 없다"고 지적했는데요. 그는 이어 "비트코인의 활성 계좌수 증가와 점점 더 많은 비트코인의 합법적인 거래소 유입량 증가가 비트코인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는 증거"라고 덧붙였습니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시장 상황은 2016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라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암호화폐 전문가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el van de Poppe) 역시 "당시와 비슷한 장기간 가격 다지기 이후의 완만하고 지속적인 상승세를 내년까지 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오늘 주요 알트코인도 비트코인의 회복세에 동조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데요. 과연 이 상승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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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카니 기자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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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jaeung
  • 2020-09-18 14:50:40

좋은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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