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분석 업체 체이널리시가 신규 비트코인 지갑이 2018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비트코인 지갑 기준을 생성한 지 1~3개월 이내의 전송 기록이 거의 없는 비트코인 지갑을 신규 기준으로 삼았다.

또한, 이번 달 신규 BTC 지갑 수가 222만546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사태가 막 발생하는 시점인 3월 신규 비트코인 지갑 수는 116만 2,632개로 조사됐다. 이를 비교 했을 때 2배나 증가했다.

이러한 수치는 2018년 암호화폐 불장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불장을 형성했던 2017년 하반기 신규 비트코인 지갑 개수는 79만 1,289개에서 200만 개가 더 추가로 증가했다. 또한, 2018년 초에도 약 230만 개 까지 증가한 바 있다. 불 장이 끝난 그 후로는 점차 지속적인 감소세를 유지했다.

이어 코로나 19가 전 세계에 확산함에 따라 2020년 6월 이후에는 150만 개를 강하게 증가하면서 신고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체인널리시스, 비트코인 신규 지갑 지속적인 증가세© TVCC]

이에 대해 체이널리시스의 필립 그래드웰(Philip Gradwell) 이코노미스트는 “새로운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의 장기 투자 관점에서 시장에 들어오고 있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그는 “체이널러시스의 이번 자료는 BTC 매수 압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또한 신규 매수자들의 물량이 단기적이 아닌 장기간 잠겨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비트코인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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