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증시는 미중 무역갈등 재점화 우려와 주요 기술주 투매 현상이 이어지면서 급락했습니다. 미 증시 블록체인 테마도 2.59% 하락했는데요. 국제 금값은 미 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상승 전환됐고 비트코인(Bitcoin, BTC)은 하락 흐름을 보이며 장중 1만 달러 선이 붕괴됐습니다. 다만 비트코인 차트상 9,800~10,000달러 구간 지지선이 비교적 탄탄한 모습으로, 이는 다수 투자자들이 1만 달러를 심리적 바닥 매수 레벨로 간주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다수의 전문가들은 현재 1만 달러 선까지 떨어진 비트코인 가격이 시장 진입자들에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대폭 후퇴한 것이 2017년 강세장과 같은 가격 패턴의 신호일 수 있다고 진단하기도 하는데요. 암호화폐 전문가 미카엘 반 데 포프(Michaël van de Poppe)는 "비트코인의 기술적 요인들이 단기 안도 랠리를 가리키면서 주말 내내 중요 가격 수준인 1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차트상 이중 바닥 패턴을 보이고 있어 10,800달러 선까지 안도 랠리가 가능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또 다른 암호화폐 분석가 라케쉬 우패드히에(Rakesh Upadhyay)는 "비트코인은 최근 며칠간 1만 달러 수준에서 크게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은 안도 랠리 때마다 저가 매수가 아닌 매도세가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진단하면서,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10,400달러 이상을 돌파하지 못할 경우 1만 달러 지지선, 나아가 200일 단순 이동평균선인 9,000달러대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오늘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내림세를 연출 중인데요. 과연 비트코인은 현 가격대에서 어느 방향으로 움직이며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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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소식 감사합니다,^^